엔네아드 작화 연출력 미친 거 아님? 이번 연출 보고 소름 돋았음
엔네아드가 단순히 BL 만화를 넘어서 명작으로 평가받는 건 연출의 힘이 크다고 봐. 모히또 작가님은 모래, 물, 태양 광선 같은 자연물을 이용해서 인물의 심리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하시는데 이게 진짜 예술이야. 세트의 붉은색이랑 호루스의 푸른색이 대비되면서 화면을 압도할 때 그 긴장감은 말로 다 못 함.
특히 인물의 눈동자 클로즈업이나 손끝 떨림 하나하나에 서사를 담아내서 대사가 없어도 감정이 다 읽히더라고. 최근 연재분에서 세트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깨진 거울처럼 연출한 부분 다들 봤어? 이건 웹툰의 경지를 넘어선 연출이라고 생각함. 단행본 나오면 무조건 소장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 디테일 때문인 것 같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