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회공 도망수 비엘 추천 펄(Pearl)과 워크 온 워터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
비엘의 클래식 중의 클래식, 후회공과 도망수 조합은 왜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을까요? 아마도 잘못된 선택을 한 공이 겪는 뼈아픈 후회와, 상처 입은 수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 주는 감정의 폭이 정말 크기 때문일 거예요.
최근에 다시 정주행한 펄(Pearl)은 이 감정선을 극한까지 밀어붙인 수작이었어요. 오해와 과오로 인해 엇갈린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느껴지는 그 절절함 때문에 한동안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. 워크 온 워터(Walk On Water) 역시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난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냈죠. 특히 맥퀸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그 어른스러운 사랑은 많은 독자에게 왜 인생공으로 꼽히는지 알게 해줬어요.
단순히 야한 게 아니라 두 사람의 영혼이 엮이는 과정이 문학적으로 그려진 작품들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이 두 작품은 무조건 서재에 소장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. 여러분은 공이 얼마나 처절하게 후회할 때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나요? 리미티드 런처럼 요즘 연재되는 작품들 중에서도 후회 포인트가 기대되는 게 있다면 같이 수다 떨어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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