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투디잡담 투디
연재작 다음화 기다리는거 싫어서 항상 묵혔는
이젠 바로바로 봐야겠다고 생각함
완결까지 묵혔고 ㅅㅍ안밟으면서 기대하다가 나중에 보면 결국 아 존나 멋진 이야기였어 잘봤다. 하고 끝나더라
결국 중요한건 주간 격주 월간 상관없이 전개 예측 망상도 하면서 다음화 기다리는거고, 두근대며 깠더니 존나 도파민 터질때도있지만 허무할때도있고 또 한 주를 기다리며 안달복달할텐데 그래도 그래야 장르에 애착이 생기고 비로소 최애작이 됨
완결작은 아무리 명작이여도 최애작이 되려면 진짜 찐으로 용두용미 이름날리는 그런 명작이어야만 최애작이 될 가능성이 생기는듯
옛날엔 그저 만화가 어떻게 끝날지 누가 죽고 안죽을지 스토리진행에만 초점 맞췄고 묵히는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, 이젠 같이 모험하고 전투하고 실시간으로 캐가 서사의 중심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될지 과몰입하며 같이 달리는 그 시간이 작품의 애착에 큰 영향을 준다는걸 깨달음
이제까지 묵혀둔 명작들 깠다가 그때 달릴걸 싶어서 아쉬워서 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