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투디잡담 투디
사랑한다고 속삭이는 게토고죠가 보고싶다
얘네는 서로가 아무리 원앤온리고 죽어서도 다시 만난 관계라지만 서로가 서로한테 그저 순수한 마음을 담아 말하고 전할 수 있었던 적은 많이 없었을거같음.
암만 특별한 관계래도 고딩들임 격변의 사춘기를 지나 또 새로운 변화들을 맞닥뜨리고 몸과 마음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여물어가는, 차라리 이보다 어릴적이었다면 서로 생채기나는 줄도 모를만큼 미숙했을텐데 오히려 예민하면서도 또 가장 투박할 불안정한 시간대에 서로를 만나서.
서로에게서 안정을 찾았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 않았던 두 사람이 되게 애틋하다 게고 억시도 서로를 그렇게 여길 것같지 공항에서 다시 마주하고는 서로가 아쉽고 또 아깝다고 그렇게. 고죠야 게토가 곁에 없던 10년과 아예 세상에 없던 지독히도 길었을 1년동안, 게토도 마찬가지로 10년이란 세월과 공항에서 고죠를 기다리던 시간동안 둘 다 말은 못했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이 엄청나게 깊어졌을듯